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서
위에민쥔·팡리쥔 전시하고 출연

▲ 위에민쥔의 '笑可笑 非常笑(소가소 비상소)'.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중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다.

충북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초대국가관인 중국관에 중국 현대미술의 4대 천왕이자 아이콘으로 꼽히는 위에민쥔과 팡리쥔이 참여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비엔날레 초대국가관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위에민쥔의 '笑可笑 非常笑(소가소 비상소)'와 청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작 '尋牛(심우)', 팡리쥔의 '2016' 등이다.

두 작가를 세계적 반열에 올려놓은 특유의 '냉소적 리얼리즘'을 담은 작품이다.

두 작가 외에도 동양철학을 기반으로 회화, 조각 등 다양한 기법들을 넘나들며 새롭게 떠오른 통쩐강, 종이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담긴 실험적 작품을 선보이는 리홍보 등 16명 중국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비엔날레 개막일인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는 팡리쥔과 위에민쥔이 직접 출연하는 아트토크 등 '초대국가의 날' 행사도 마련된다.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펼쳐지는 1부는 평론가 우홍이 진행하는 '중국현대미술의 역사와 현장, 그리고 미래'로 꾸며지며 2부는 문화제조창 4층에서 '중국현대미술 거장과 함께하는 아트토크-팡리쥔&위에민쥔'으로 이어진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41일간 문화제조창 등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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