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 청주시청 정유진 선수(사진)가 전국체전 사격 종목에서 충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3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100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러닝타켓 10m 종목 경기가 지난 1~2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사전 경기로 열렸다.

정윤진은 대회 첫날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회 이틀째부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본선경기를 4위로 마무리짓고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첫 번째 경기에서 본선을 1위로 진출한 광주대표 조세종(상무소속)을 상대로 어렵게 승기를 거두며 최종 1, 2위전에 진출한 정유진은 1,2위 결정전에서 부산시청 하광철을 압도적인 기량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종목 본 경기는 5일부터 9일까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조정희 충북사격연맹 회장은 "정유진 선수가 충북사격선수단에게 좋은 출발을 보여준만큼 대구에서 열리는 본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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