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대학일자리본부가 재학생 및 졸업생, 타 대학생과 인근 지역 청년들에게 제공 중인 '찾아가는 진로, 취·창업 상담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은 도서관 등 고정 장소에서 진행하던 진로·취업상담을 '카페 트럭'을 통해 인근 대학과 관공서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찾아가 상담창구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개선한 것으로, 인근 지역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목원대학교를 방문해 하루 152명의 지역 청년들이 취업상담을 이용하고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어 가는 실적을 거뒀으며, 고정 장소 상담 시의 이용 인원은 하루 평균 20여명에 불과하다.

 배수홍씨(목원대 무역학과 3년)는 "대전희망카드 및 취업성공패키지 등 청년을 위한 지원정책을 자세히 설명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고, 무료로 커피도 제공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밭대 대학일자리본부 관계자는 "진로 및 취·창업 상담 서비스,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 청년고용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 등 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는 오는 22일 열리는 '대전시일자리박람회'에서도 카페트럭을 이용, 지역청년들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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