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립미술관이 오는 12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본관 4층 세미나실에서 '추상하라! 추상미술 쉽게 이해하기'를 주제로 현대미술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 4일 개막한 '프랑스 현대 추상 - 추상여운 Sillage'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며 시민들이 난해하게 생각하는 추상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데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양 추상미술의 전개'와 '한국의 추상미술'로 소주제를 나눠 현대 추상미술 전반의 현상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Part 1. 서양 추상미술의 전개'에서는 20세기 초반 추상미술의 탄생 배경을 시작으로, 전후 유럽의 앵포르멜과 미국의 추상 표현주의 특징을 살펴보고 현대미술에서 추상미술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훑어본다.

'Part 2. 한국의 추상미술'에서는 한국적 추상의 전개를 개괄적으로 살펴보며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환기, 유영국 등 추상미술 1세대 작가들의 작품으로 초기 한국 추상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전 세계에 '단색화 열풍'을 일으켰던 단색조 회화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미술사학자 등 미술이론 전문가 6인이 강사로 나선다.

청주시민 누구나 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1차로 오는 10일까지, 2차로 같은 달 22~31일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교육행사' 란에서 하면 된다.

문의는 시립미술관 학예팀.(☏ 043-201-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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