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제이티·아산 세종기술 등
6년간 금리 우대 등 지원 나서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는 10개 업체를 '충남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유망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를 견인할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지정 중이다.

올 유망 중소기업은 14개 시·군에서 42개 업체가 신청해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정된 기업은 △천안 비츠로밀텍, 브라이트코리아, 제이티 △아산 세종기술 △논산 보람씨앤에치, 카시모 △금산 농업회사법인금산흑삼, 영남강철 △홍성 서해수산푸드 △예산 리빙키친 등이다.

이들 업체는 △재무구조 건전성 △기술 및 품질 관리 수준 △기술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일자리 창출 및 수출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인정받았다. 평균 점수는 77점으로 지난 해보다 7.5점 상승했다.

도는 이들 업체에 대해 앞으로 6년 동안 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 시 1% 추가 금리 우대, 기업인대상 선정 시 우대(가점 2점),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 선정 시 우대(가점 4점),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또 충남도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표준협회 등과 연계해 다양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뿌리와 같다"라며 "이번에 지정한 유망 중소기업을 비롯, 도내 중소기업들이 탄탄히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997년부터 519개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현재 100개 업체를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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