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다문화가구에 대한 안정된 주거생활지원

[부여=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회장 이호명)는 지난 8일 충남부여군 초촌면에서 박정현 부여군수와 건설전문협회 회장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 고치기사업 제36호점 준공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 6월 주거환경이 열악한 다문화 2가구(남면, 초촌면)를 추천했고, 전문건설협회는 현지 실사와 검토를 거쳐 대상가구를 확정하고, 8월 중순부터 남면에 있는 다문화 가구 집수리를 시작해 10월 사랑의 집수리를 완료했다.

 
 이번에 대상자로 선정돼 준공식을 갖게 된 초촌면 다문화 가정은 자녀 3명과 다섯 식구가 창고를 개조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다가 주변의 도움으로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받아 무척 기뻐하며 행복해 했다.

 
 전문건설협회는 2007년부터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활동으로 충남도내 15개 시,군과 세종시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시작했으며 부여군은 2009년 1가구(9호점), 2011년 2가구(28호점)의 지원을 받았다.

 
 이호명 전문건설협회장은 생활이 불편한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돼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불우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집고치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전문건설협회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새 집에 살게 된 가족들에게도 축하를 드린다. 여러분들의 고귀한 뜻을 모아 정의롭고 따뜻한 부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