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조병옥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오는 11일 농협은행 대사동지점 주차장에서 농축산물 직거래 금요장터를 열어 예산능금농협과 함께 태풍피해 과수농가 돕기 '사과,배 알뜰농산물' 팔아주기 직거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직거래 판촉행사는 태풍으로 인해 흠집 등 상품성이 떨어지나 소비에는 지장이 없는 사과, 배를 선별해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한편 피해 농가에도 작은 도움이 되도록 사과 2t, 배 1t을 준비해 고객들이 직접 10개에서 12개를 골라 담아 5000원에 판매 할 예정이다.

조소행 본부장은 "농민의 정성과 땀으로 자란 농산물이 상품성 저하로 유통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안타까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판매행사를 준비했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하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