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군이 진천군립도서관 이색테마갤러리에서 생거진천 문화축제 40년 기념 기록사진전을 오는 17~23일 개최한다.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지난 1979년 '상산축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됐다.

 21회부터는 김유신 장군의 화랑정신 의미를 담은 '생거진천 화랑제'로 명칭을 바꿔 개최했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2008년부터는 생활, 문화, 평생교육 등 다양한 테마를 접목시켜 미래지향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현재의 '생거진천 문화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매년 2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군은 이번 기록사진전 개최를 위해 기록관에서 보관 중이던 필름 자료와 군 홍보팀 보유 자료를 한 데 모아 인화, 진천군 축제의 역사를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전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퍼즐 맞추기 및 죽간 만들기 등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군은 올해 40회를 맞은 생거진천 문화축제를 어느 때보다 정성껏 준비했지만 경기도 일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개최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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