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봄의 마을 광장에서 서천 특수교육 희망 드림 축제를 개최했다.
장애 인식 개선교육과 특수교육을 알리기 위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장애체험 및 부스활동을 통해 서천지역 학생들이 하나가 된 시간이었다.
이번 축제는 지역 내 15개 학교가 신청해 2시간 가량의 체험으로 진행됐다.
시·청각 장애 체험부스와 미니 패럴림픽 경기, 인권 타투, 점자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만들기 코너 13개와 식·음료 코너 4개로 구성해 학생들의 참여 폭을 넓혔다.
또 학교에서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장애인식 개선교육 과정과 연계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보다 질 높은 장애인권 향상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활동이 이뤄졌다.
체험에 참여한 서천초 3학년 학생은 "가상 체험을 통해 장애의 불편함을 느끼고 다양한 만들기도 해봤다"며 "내년에 또 와서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장애 구분 없이 함께 동행하는 교육을 하도록 힘쓸 것"이라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인권 또한 향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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