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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선수단, 완벽했던 '100번째 체전'100회 전국체전 총평
개최지 아닌 원정 최고 성적 '종합 6위' 뜻 깊어
전년 대비메달 23개 증가 … 고등부 사상 최다
다관왕 10명·신기록 6개·종합입상 단체 7개 등
이정규 기자  |  siqja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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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3  18: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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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100회 전국체육대회라는 남다른 의미의 체전에서 충북선수단이 100회(100년) 동안 개최지가 아닌 원정경기 최대 성적을 거둔 점은 기록할만 하다.

충북은 2017년 충주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7개, 은 69개, 동 104개 등 230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득점 5만811점으로 종합 2위를 달성했다.

개최지라는 잇점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2위에 오른 것은 충북 체육사에 길이 남을만한 업적이다.

이후 2년만에 다시 원정 경기 역사상 최고 성적인 종합 6위를 이뤄낸 것은 매우 뜻깊다.

충북은 지난 해 전북에서 열린 99회 대회보다 금메달 수에서 53개에서 61개로 8개를 더했다. 은메달은 64개에서 66개로 2개가 늘었다. 동메달은 73개에서 86개로 13개나 더 따냈다.

메달 전체 수만 보면 지난 해 190개에서 올해 대회에서는 213개로 23개나 더 메달을 획득했다.

총득점에서 충북은 3만6455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7위인 대구와 1202점차다. 충청권은 충남이 3만4640점으로 9위, 대전이 2만8724점으로 14위, 세종이 6481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

따라서 충청권만 생각한다면 그나마 충북이 충청민들의 자존심을 지킨 셈이 된다.

고등부도 금메달 32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35개 등 95개를 획득하면서 사상 최다 메달 수를 기록했다.

대학부는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4개 등 23개, 일반부는 금메달 25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37개 등 9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다관왕은 10명이 나왔다. 제천시청 윤나래가 체조 개인종합, 마루, 도마 등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역도에서는 충북체고 김연지가 59kg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관왕, 영동고 김유신이 96kg급 인상, 용상, 합계 3관왕의 영예를 각각 안았다.

2관왕에는 한국호텔고 최인호가 롤러 EP1만m, 3000nR에서 2광왕, 청주여상 이예림, 심인영, 김민서가 각각 롤러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사격에서 보은고 김지우가 2관왕, 양궁에서 청주시청 김우진과 임동현이 2관왕을 차지했다.

신기록도 6개나 나왔다. 청주시청 김우진은 양궁 50m에서 352점을 쏘며 세계 신기록을 기록했다.

충북도청 역도 김선영은 61kg급 용상에서 156kg를 들어올려 한국신기록를 작성했다.

충북체고 엄세범은 자전거 3km개인추발에서 3분29초319, 사격 우리은행 김장미는 25m권총에서 38점, 조가은은 공기권총 개인에서 243.1점, 충주시청 정예림 원반던지기에서 52.25m를 던지며 각각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합입상 단체는 충북에서 모두 7개가 나왔다.

특히 롤러는 2574점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부터 4년 연속 종합우승, 통산 8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것이다. 메달은 금 7, 은 5, 동 4 등 16개다.

사격은 1694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사격은 2013년과 2014년 우승, 2015년 2위, 2018년 2위 등 꾸준히 우승권을 맴돌고 있어 이번 대회 약간의 아쉬움도 남는다. 메달은 금 4, 은 5, 동 5 등 14개다.

안타깝게 3위를 한 종목은 5개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댄스스포츠가 403점, 금 1, 은 1로 올해 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레슬링은 1217점, 금 8, 은 5, 동 8개 등 21개를 차지했다. 레슬링은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상승곡선을 그렸다.

레슬링은 지난 해 대회에서 13위에 머물렀는데 이번에 10계단을 훌쩍 뛰어넘었다. 점수도 지난해보다 577점을 더 따냈다.

세팍타크로는 1413점, 은 1, 동 2로 지난해보다 432점이나 높게 점수를 얻었지만 3위에 머물렀다.

조정은 1346점, 금 1, 은 2, 동 3으로 지난해보다 64점을 더 얻었지만 99회 대회 2위에서 올해는 3위로 한계단 내려왔다.

핸드볼은 1164점으로 은 1, 동 1개를 따내며 지난해 4위에서 이번 대회 3위로 메달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100회 전국체전에서 충북선수단의 성적에는 단체 종목 입상이 많은 공헌을 했다.

농구에서 신흥고와 건국대가 각각 동메달, 럭비에서 충북고가 은메달, 배구에서 제천산업고가 은메달, 소프트볼에서 충대부고가 여고 동메달, 세팍타크로 청주시청 은메달, 충북보과대 동메달, 한림디자인고 동메달을 따냈다.

축구에서는 보은상무가 파란을 일으켰다. 초반부터 지난해 메달권 팀을 누르며 결국 결승까지 올라 은메달을 차지했다. 축구 건국대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핸드볼에서는 청주공고가 동메달, 일신여고가 아깝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소프트테니스에서는 충북대가 금메달, 테니스에서는 충북대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펜싱에서는 충북체고가 에뻬 단체 동메달을 보태는 등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종합 점수 향상에 기여했다.

전체적으로 충북은 빛나는 업적을 냈으며, 불참 종목이 적지않음에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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