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군이 15일 문백면 진천공예마을에서 '공예, 새로운 지평을 찾아서'를 주제로 '2019 진천공예마을 국제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보은군이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진천군이 주관했다.

 충북 공예 예술과 국외 공예 예술 교류의 장을 조성, 전문성 있는 지역 공예인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다양한 공예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충북 5개 시·군과 미국·중국·태국 등 여러 나라의 도자, 금속, 유리 공예작품들과 작가들의 작업 영상이 함께 선을 보인다.

 지역 국악단체인 '나비야'의 신명난 국악 공연으로 시작된 개막행사는 연방희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장의 개최 선언에 이어 송기섭 군수의 축사와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송 군수는 "이번 진천공예마을 국제교류전은 지역 공예작가와 해외작가 간 활발한 문화 교류를 통해 공예문화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작가들의 창작 역량을 신장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공예에 대한 작가들의 열정이 충북 공예디자인 창조벨트 구축에 큰 동력이라는 자부심 아래 지속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리며 진천군도 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장의 축제추진위원장은 "진천공예마을 국제교류전이 지역 주민들에게 공예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및 예술문화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문화축제 모델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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