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보건소는 임산부를 위한 '행복한 임신·건강한 출산'과 '부부 건강 출산 교실'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마감 시까지 전화(☏ 043-871-2172)로만 받으며 '행복한 임신·건강한 출산'은 20명, '부부 건강 출산 교실'은 임신 부부 10쌍을 모집한다.

　행복한 임신·건강한 출산은 다음 달 6일부터 오는 12월 11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음성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운영한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임신, 출산, 모유 수유, 산후우울증 등에 대한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임산부 요가 등 다양한 임신·출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부부 건강 출산 교실은 다음 달 4~11일 매주 월요일 오후 7~9시 음성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직장생활 등에 바쁜 예비 엄마·아빠를 위해 저녁 시간에 임신부의 신체 변화와 출산 과정을 이해하고 진통 완화를 위한 아빠의 역할, 알콩달콩 부부 커플 체조, 부성 태교와 마사지 교육을 한다.
 

　또 예비 아빠가 직접 임신부 체험복을 입고 교육을 받아 임신한 아내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저출산 현상의 심화와 핵가족화로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지식과 양육 기술이 부족하다"며 "임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하며 안전한 자녀 출산을 위해 많은 주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