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문화원은 '8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이신율리씨(59·경기 남양주시·사진)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씨는 '모르는 과자 주세요' 등 5편의 시를 응모해 당선자로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이신율리씨의 작품은 톡톡 튀는 감각으로 무장한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우리를 매혹하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시상은 오는 18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열리는 '24회 오장환문학제' 개막식에서 진행한다.

 이씨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보은문화원은 보은군 회인면 출신인 오장환 시인(1918∼1953)을 기리고자 2012년 이 상을 제정했다.

 역대 수상자는 이재연(1회)·신윤서(2회)·리호(3회)·채인숙(4회)·박순희(5회)·김백형(6회)·신성률씨(7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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