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발생 수 1만4904건, 강간·절도·폭력 점점 늘어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최근 3년간 충남도 내에서 65세 이상 노인범죄가 12%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창원시의창구·사진)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노인범죄 발생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노인범죄가 총 14,904건으로 하루 평균 약14건의 노인 범죄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천안 2832건, 서산1626건, 아산 1457건, 당진 1062건, 보령 873건, 공주865건, 예산 835건, 홍성 825건, 서천799건 순이다.

최근 3년간 충남도 내 노인범죄는 2016년 대비 576건 증가, 대책이 시급하다. 2016년 4748건에서 2017년 4832건, 2018년 5324건이 발생했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살인 9건, 강도 7건, 강간 181건, 절도 1099건, 폭력 2378건, 기타 1만 1229건 등이다. 이 중 강간 절도 폭력 등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노인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하루 평균 14건의 범죄가 나타나고 있다"며 "도내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노인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노인복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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