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및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701억원을 투입한다.

 시의 이번 교육경비 예산은 지난 해 405억원보다 73%인 296억원 증가한 액수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천안시 지방세수입 대비 비율 조례상 최대치 5%에 근접한 4.09%에 이른다.

 주 사업으로는 △학교시설 개선 87억원 △고교 무상교육 지원 71억원 △무상급식 지원 427억원 △친환경급식 식재료 현물 지원 68억원 등이다.

 내년에는 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에 예산 22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저출산 시대를 맞아 사교육비 경감과 사회적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경비 예산을 더 증대할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충남 수부도시인 천안시에 걸맞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예산을 아낌 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공교육 강화와 교육환경 개선, 교육 인프라 확충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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