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멈춤' 조기 마감 성과
'몸쉼맘쉼 프리미엄' 예약 몰려

▲ 웰니스관광 참가자들이 허브차 체험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에서 주관하고 충주 아침편지문화재단과 제천 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충북 웰니스관광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4월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충북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사업은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충주의 '깊은산속옹담샘'을 중심으로 한 마음치유, 생활명상 △제천의 '리솜포레스트'와 '한방자연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한 한방케어, 해독스파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웰니스관광은 웰빙(well-being)과 해피니스(happiness)의 합성어로 단순한 관광을 넘어 건강, 힐링, 치유를 목적으로 스파, 휴양, 뷰티, 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관광을 뜻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부터 전국 웰니스 관광지 31선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충북에선 충주 깊은산속옹달샘과 제천 리솜포레스트 2개소가 선정됐다. 

지난 9월 처음 진행한 '웰니스 행가마(행복한 가족 마음여행)'와 '웰니스 잠깐 멈춤' 프로그램은 추석 연휴기간임에도 많은 참가자를 기록했다. 

오는 18일과 29일 각각 1박 2일 진행되는 체류형 관광상품 '웰니스 잠깐 멈춤' 프로그램은 조기에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25일부터 2박 3일 간 진행되는 '웰니스 몸쉼맘쉼 프리미엄'도 사전예약이 몰리는 등 충북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사업이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도는 앞으로 여행사 등과 함께 더욱 다양한 웰니스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준경 도 관광항공과장은 "웰니스관광은 상대적으로 관광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적합한 콘텐츠 중심의 관광산업"이라며 "앞으로의 관광 트랜드가 웰니스관광 중심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 도를 우리나라 웰니스관광 1번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