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오는 26일 장령산휴양림에서 ‘3회 장령산 치유의 숲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옥천군이 주최하고 옥천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날 걷기대회는 오전 9시 30분에 장령산자연휴양림 야외음악당에 집결,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무장애 데크길를 따라 풍부한 피톤치드와 깊어가는 가을바람을 느끼면서 약 3.5km(1시간 정도 코스)를 걷는다.
 지난해 2회 장령산 치유의 숲 건강걷기대회에서 750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하는 등 지역의 명품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대회에는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장령산 치유의 숲 무장애 데크길은 계단이나 경사로 없이 나무 데크로만 이어져 유모차나 휠체어가 다니기 쉬운 구간이다.
 가을 단풍이 절정인 10월 말에 개최하는 이날 건강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치유의 숲 단풍 구경과 함께 건강도 함께 챙기는 일석이조의 시간이 보낼 수 있다.
 더불어 소나무가 울창한 치유의 숲에는 치유정원, 족욕장, 파고라, 전망대가 있어 조용히 산책하며 가을의 낭만을 느끼며 걷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가족과 함께 10월 마지막 주말 장령산자연휴양림의 아름다운 단풍 구경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쌓을 기회다.
 옥천군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에서 발표한 '피톤치드 분포에서 도내에서 손꼽힐 만큼 다량의 피톤치드(698.3 pptv)를 보유하고 있다.
 배출량 농도가 같은 높은 오전 10시께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해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민이 삼림욕을 즐기며 쾌적한 기분으로 걷기운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옥천=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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