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과정 27명, 약용작물 과정 25명 전문농업인 육성

[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12기 음성농업대학' 전 과정을 마치고 21일 농기센터 대회의실에서 수료식을 열었다.

 올해 음성농업대학은 복숭아와 약용작물 2개의 과정으로 운영했으며 복숭아과정 27명과 약용작물과정 25명이 수료기준을 통과했다.

 이날 수료식은 함께 걸어온 12기 음성농업대학 교육생들의 긴 여정을 마감했으며 교육기간 자치활동에 대한 공로로 음성군수 표창에 복숭아과정 박주영 씨, 농촌진흥청장 표창에 약용작물과정 서길석 씨를 수상했다.

 또 성적우수상에 복숭아과정 강용태·이원선·김태정 씨, 약용작물과정 이경숙·신동묵·유재호 씨가 수상했으며 개근상에는 복숭아과정에 우현수·이원선 씨, 약용작물과정에 곽광열·남현숙·서길석·선우상현 씨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음성농업대학은 지난 3월 15일 개강을 시작으로 주 1회 4시간 총 26회의 교육을 추진했다.

 복숭아과정은 품종과 특성해설, 현장진단, 병해충 방제기술, 고품질 재배기술 등 복숭아의 전 생애관리에 대한 교육을, 약용작물과정은 지난해 과정에 비해 좀 더 심화된 내용으로 다양한 약용작물의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내용을 중점으로 운영됐다. 

 전만동 군 농기센터 소장은 "농업대학의 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분들 모두 감사드린다"며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병행해 학업에 열중한 교육생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신성장동력 대비를 위한 내용 위주의 교과를 편성해 더욱 내실 있는 농업대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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