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한산소곡주 축제
서천 한산시장서 개막
25~27일 풍류의 체험

[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  한산소곡주홍보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5회 한산소곡주축제가 오는 25일 개막을 시작으로 27일까지 3일간 한산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산소곡주는 예로부터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마셨다는 명주로 통하는 술이며 1500년 전 백제 왕실에서 즐겨 마셔왔던 술로 전해지고 있다.

 한산소곡주축제는 소곡주 양조장 주민들과 마을 주민들이 주도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 달부터 한산에서 정착과 자립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는 '삶기술학교'의 도시청년 30명과 협업해 한산소곡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할 예정이다.

 한산면 20여 개 소곡주 양조장과 한산소곡주갤러리가 각자의 소곡주를 관광객들에게 홍보하는 '소곡주 무제한 시음 ZONE'을 마련한다.

 한산면 마을 주민과 명인 및 삶기술학교 청년들과 전국 각지에서 온 청년메이커 등 자발적 주체들이 '전통기술 및 메이커 체험'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소곡주 양조장 판매·체험, 소곡주 칵테일 체험, 한산소곡주 초콜릿 체험, 전국 청년메이커 워크숍, 청년 메이커 프리마켓, 로컬푸드존 - 한산포차, 한산한가 D.I.Y 워크숍, 1500분 릴레이 공연, 오토캠핑 & 바비큐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다.

 나장연 한산소곡주홍보추진위원장은 "이번 5회 한산소곡주 축제는 소곡주 갤러리와 체험장, 카페, 소곡주 테마거리 등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다"며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즐기고 가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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