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관광, 농촌일손돕기, 사과 구입

▲ 인천시 연수1동 주민자치위원과 직능단체장들이 22일 충주시 연수동을 방문해 농촌체험 등 교류활동을 펼쳤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이름이 같은 충북 충주시 연수동과 인천시 연수1동이 활발한 교류로 두터운 인연을 쌓아가고 있다.

 연수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직능단체장 등 40여 명은 22일 연수동을 찾아 관광과 농촌체험을 즐기고 가격 하락으로 시름하는 사과농가를 도왔다.

 이들은 연수동 직능단체장들과 인사를 나누고 행정복지센터 시설을 견학한 뒤, 탄금대를 둘러봤다.

 또 과수농가를 방문해 사과 따기 체험을 하며 일손을 거들고, 단체로 사과를 구입해 농가에 도움을 줬다.

 두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10월 이름이 비슷하다는 데 착안한 연수1동의 제안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연수동 주민자치위는 지난 4월 연수1동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프로그램 등을 벤치마킹하고, 인천 송도타워를 방문해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알리기도 했다.

 홍순규 연수동장은 “인천 연수1동과 우호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서로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연수1동과 충주시 연수동 직능단체장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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