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종시당, 환경부 앞서
"사전 검토 단계부터 부실했다"

▲ 정의당 세종시당 관계자들이 환경부 앞에서 제주 제2공항 강행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정의당 세종시당이 22일 환경부 앞에서 제주 제2공항 강행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시당은 "제주 성산읍에 예정중인 제주 제2공항은 사전 타당성 검토 단계부터 부실과 조작논락에 휩싸인 가운데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또한 조사방법과 조사내용이 부실하고 동굴 분포현황 등을 누락하여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특히 "제주도민들은 제2공항 건설문제에 대해 도민스스로 결정할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정부의 제주공항 일방강행추진에 반대하고 있다"며 "제주청년 노민규씨는 이러한 뜻을 전달하고자 환경부 앞에서 5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정부의 일방적인 제2공항 추진을 반대하며 환경부에 환경영향전략협의회 구성과 전략영향로가서 반려를 요구한다"며 "세종시당은 앞으로도 111개 시민사회단체가 구성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연대하여 생태평화의 섬 제주를 지키기 위해 함께 행동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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