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남대는 지난 22일 한남대 인돈기념관 1층 대회의실에서 재학생 및 가족회사의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해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는 미국 내에 진출해 있는 한인 기업인 단체로, 이날 협약을 위해 총연합회 소속 회원 27명이 한남대를 방문해 창업존과 디자인 팩토리 등 한남대의 창업 현황을 살피는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이들은 당초 대전상공회의소와 연계해 대전지역의 기업 투자 유치 차원에서 대전을 찾았으나, 대학의 유망 창업기업과 가족회사의 투자 가능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한남대까지 방문했다.

협약은 한남대 LINC+사업단이 주관하며, 미주한인상공회의소는 한남대 학생들의 해외 인턴십 등 산학협력 교육에 협력하고, 한남대 가족회사의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 시 네트워크 지원 및 시장정보 공유, 마케팅 협력,  투자유치 지원 등에 협조할 예정이다. 

이덕훈 총장은 "한남대는 창업에 특화돼 있고, 대학의 우수한 연구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족회사가 900여 개 있다"며 "우리 학생들과 가족회사들이 미주사회 진출시 미주상공회의소 회원들이 교두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영기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은 "한남대의 창업에 특화된 인프라와 시스템이 인상적"이라며 "글로벌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학생 및 기업의 해외진출에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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