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 충북 진천군은 공사장생활폐기물 처리 수수료 조정을 통해 폐기물 발생량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공사장생활폐기물의 처리 수수료가 타 지역에 비해 낮아 폐기물이 무분별하게 반입과 처리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수료를 현실화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지난 7월1일 개정된 조례 시행 후 3개월 동안 지난 해 동월 대비 공사장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111t(월)에서 39t(월)으로 65%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군은 읍·면에 신고된 공사장 생활폐기물에 대해 읍·면 이장과 사회복무요원을 적극 활용해 폐기물 배출자와 배출장소를 확인 후 처리하는 방안도 추진해 관내 공사장 폐기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에서는 중간처리업자도 공사장 생활폐기물의 위탁처리가 가능함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방치되는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쾌적한 생거진천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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