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市 교육청 전국 최초로
체험·방과후 학습 지원 손 잡아

▲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체험 및 방과후 학습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전국 최초로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체험 및 방과후 학습 지원 사업을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24일 세종시청에서 합동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계획을 골자로 한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2020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양 기관은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역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업체계로 체험·방과후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센터는 센터장과 직원 4명(시청·교육청 각 2명)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허브형 기관으로서 방과 후 활동 및 체험학습 지원과 함께 교육사업을 모니터링하는 등 각종 신규 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특히 센터의 기능과 방향·사업계획 등을 심의하는 운영협의회를 월 1회로 정례화하고, 프로그램을 기획·발굴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실무분과협의회도 구성한다. 

마을단위 교육자치조직의 운영을 돕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양 기관은 향후 주민센터 등과 협력해 교육공간을 지원하고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와 시교육청의 아동·청소년 관련 부서의 과장급 회의를 연 2회로 정례화하는 한편, 실무담당자 TF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산하기관·법인까지 참여를 확대한다.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교육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각 공동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도 협력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교육 리더'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한 '거점형 마을방과후 활동'을 세종시 생활권별로 6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지역의 재능기부 강사 등을 통해 진로수업과 자유학기제를 지원한다.

다음 달부터 체험 및 방과후 학습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 사용자 중심의 원스톱 통합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아동·청소년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체험공간도 점진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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