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농협-엠씨킴홀딩스 협약
물량 5t 총 6만3000달러 규모

▲ 오희균 농협영동군지부장을 비롯한 농협관계자들과 수출농가들이 24일 수출 출하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영동 샤인머스켓포도'가 홍콩으로 첫 수출된다.

 충북농협은 24일 오전 추풍령농협 농산물유통센터 앞마당에서 첫 홍콩수출 출하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오희균 농협영동군지부장, 손석주 추풍령농협을 비롯한 영동관내 4개 조합장 등 농협관계자와 샤인머스켓 수출공선회 농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첫 수출을 축하하고 출하 및 상차를 지켜봤다.

 수출물량은 5t으로 6만3000달러 규모다.

 이번 수출은 지난 14일 영동군과 농협, ㈜엠씨킴홀딩스가 영동농산물 수출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 추진되는 수출이다.

 최근 영동 샤인머스켓은 지난해 베트남에 약 17t, 미국 LA에 5t, 올해는 베트남에 13t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영동포도는 전국 생산량의 11%, 충북 생산량의 83%를 차지하는 대표 농산물로 영동지역은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커 포도농업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홍콩,중국,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농산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수출농가 조직화와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구축 등 경쟁력을 높여 세계로 뻗어가는 충북농산물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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