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군이 유네스코 학습도시 간 교류 협력을 위해 구성한 국외연수단이 28일 출국했다.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국외연수는 독일, 아일랜드, 영국 등 총 3개국에서 실시된다. 전정애 부군수를 비롯해 유네스코 평생학습 국제기구 최운실 부의장( 아주대학교 교수)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군은 지난 6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충북 최초로 가입 승인을 받았으며 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과 학생교류, 공동사업 모색을 위해 유네스코 학습도시 중 우수도시를 선정해 이번 연수를 추진했다.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승인과 이번 연수를 통해 군은 글로벌 학습도시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 해외교류, 국제 학습도시 컨퍼런스 개최 등 국제교육문화특구 지정 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일정은 독일 함부르크 소재 유네스코 평생학습 국제기구(UIL)에 방문해 GNLC 승인서 전달식과 2020 국제 학습도시 컨퍼런스, 청소년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이어 아일랜드 코크시를 방문해 학습도시 구축 경험 사례를 공유하고 추진 가능한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영국 브리스톨시를 방문해 지속 발전 가능한 학습도시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런던대학교를 방문해 중앙정부와의 우수협력 사례 벤치마킹을 끝으로 연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 부군수(연수단장)는 "이번 연수가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 우수사례와 전문성을 공유하고 학습도시 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발전된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수 목적을 달성해 진천군이 지속가능한 포용적 학습도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충실히 연수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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