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지수 2개월째 상승
전월 比 1.0p 상승 95.1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지역 소비자들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면서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째 상승했다.

28일 한국은행충북본부에 따르면 10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5.1로전월(94.1)에 비해 1.0p 상승했다.

지난 3월 이후 매월 하락이 이어지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달(9월) 반등한 이후 이달까지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가계 재정 상황이나 지출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특히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악화된 체감경기가 조금은 해소돼 현재 경기에대한 생각이나 앞으로의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가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었으며, 주택 가격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의 재정상황 인식을 보면 현재생활형편지수(CSI)는 90으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지만 향후 전망 지수(93)는 전월보다 3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4)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하지만 소비지출전망CSI(106)는 1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현재경기판단CSI(65)가 전월과 동일했다. 그러나 향후경기전망CSI(73)는 5p 상승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취업기회전망CSI(75)와 금리수준전망CSI(85)는 각각 전월대비 3p, 2p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91)는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하지만 가계저축전망CSI(93)는 1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99)는 전월대비 1p 떨어졌다. 그러나 가계부채전망CSI(100)는 2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24)는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96)는 전월대비 5p 올랐다. 임금수준전망CSI(112)는 전월대비 2p 떨어졌다.

경제계 관계자는 "소비자심리 지수의 상승은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가계 재정이 나아질 것이라는 예측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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