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생명나눔52-주거복지센터 맞손
11월 중 취약계층 노후 보일러 교체

▲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왼쪽), 생명나눔52 오혜숙 대표(가운데), 한정현 청주시주거복지센터장이 희망 나눔 주거개선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 기자] 충북 청주시가 28일 오전 10시 청주시청 직지실에서 생명나눔52,청주시주거복지센터와 '희망 나눔 주거환경개선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항섭 부시장, 생명나눔52 오혜숙 대표, 한정현 청주시주거복지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적극 협력하고 사업의 연속성과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매년 실시하기로 약정했다.  

생명나눔52는 사업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고, 청주시주거복지센터는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대상에 대한 사례관리를 하기로 했으며, 시는 이에 따른 행정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생명나눔52에서 1000만원을 후원해 11월 중에 독거노인, 장애인, 불우 청소년 등 20여 가구의 노후 보일러를 교체·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생명나눔52는 유니웰(주)에서 사회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단체로 2017년부터 지역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 정기후원, 김장 담그기, 반찬 배달 등 지역 내 다양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어려운 계층에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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