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탐색 등 진로교육 원스톱서비스 제공
행복청, 359억 들여 내년 착공, 2022년 상반기 개원

[세종=충청일보 장중식 기자]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매머드급 진로교육원이 세종에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에 학생들의 진로상담과 진로체험 및 진로교육을 원스톱로 제공하는 창의진로교육원 건축설계가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연말까지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공사를 발주하고 2020년 3월 착공하여 2022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여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건립하는 진로교육원은 총사업비 359억 원을 투입해 세종시교육청 북쪽 인근 부지에 대지면적 7692㎡, 연면적 9799㎡,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진로상담실, 진로체험실, 진로도서관, 강의실, 전시실, 동아리실, 북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며, 진로탐색, 체험 및 교육을 연계한 일괄(원스톱) 진로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본 설계는 하나의 건물을 3개동으로 나눠 2층, 3층, 4층으로 각각 층이 다른 외형을 만들고 이에 따라 조성된 다양한 내·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였으며,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기상을 나타내는 계단형 지붕과 전체 외벽에 유리창을 사용하여 첨단 미래사회에 호응하는 현대적 건물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행복청 고성진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창의진로교육원이 완공되면 학생들이 재능과 꿈을 마음껏 키우고 다가올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진로탐색의 기회가 다양하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