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씨알누리, 내달 9일 정기공연
입장료로 쌀 받아 이웃 도와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지역의 전통예술단체 '씨알누리'가 다음 달 9일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기 공연을 연다.

씨알누리는 지난 2013년부터 충북도를 '예술과 기부'라는 따뜻한 기운으로 하나 되게 했던 정기 공연 '나눔과 소통의 십시일반'을 열어왔다.

이번 정기 공연도 그 일환이며 올해는 '풍물과 굿의 어울림- 巫 風 무풍'이라는 작품으로 그 여섯 번째 자리를 마련한다.

우리 전통 음악의 뿌리인 '무속 음악'과 '풍물'을 엮어 새로운 신명을 만들어 낸다.

씨알누리 단원의 '창작 공연', 이 시대 풍물과 전통 음악 명인들의 '명인 명무전', 예술 동호인 공연을 아우르는 명실상부 전통 예술 공연의 큰 잔치다. 입장료를 쌀로 대신하고 '십시일반' 나눔 행사로 모아 충북시민재단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프로그램은 △웃다리 사물놀이-천(天)진(振)난(爛)만(漫) △앉은반 설장구 합주-소낙비 △삼도 무악 소리굿-巫 △판굿 금회북춤 독무 △허튼 병신춤 △설장구 △사자춤 △대동 난장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 문의는 충북민예총(☏ 043-256-6471·255-6741)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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