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충남 금산군보건소는 지역사회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살예방 정책의 계획 수립, 시행 등을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달 30일 마음편한병원, 금산경찰서, 금산소방서, 금산군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타, 중부대학교 간호학과, 대한적십자사 금산지구 협의회 등 자살과 관련된 전문기관 및 관련기관 중심으로 금산군 자살예방운영위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부군수인 강흔구 위원장 및 14명이 참석한 첫 운영위원회를 다락원 만남의집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위원회에서는 올해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추진했던 자살예방정책 추진기반 강화, 맞춤형 자살예방서비스 제공, 생명존중 환경 조성사업과 2020년 신규사업 등이 발표됐다.

 내년 새롭게 진행될 사업 중에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남성을 위한 행복한 노년 싱글남 요리교실 운영과 청장년층이 대상인 '찾아라 긍정, 누려라 행복' 사업에 관한 적극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자유토론에서는 사업 추진에 있어 각 전문기관 및 관련기관이 적극적인 협업체계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 위원장은 "올해 자살예방사업을 실시한 결과 자살을 지역사회공동체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생명의 고귀함에 대한 교육과 계몽을 지속해서 펼치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와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 대상자를 발굴해 사례관리 및 의료비 지원 등으로 치료 개입을 하고 있으며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정신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 및 자세한 내용은 군 보건소(☏ 041-750-4364), 정신건강복지센터(☏ 041-751-472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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