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약속
취약계층 등 취업확대 기대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4일 군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최대 언더그라운드 식물농장 농업벤처법인 넥스트온과 ‘지역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종 옥천군수와 구정회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장, 농업벤처법인 넥스트온 최재빈 대표 등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혁신농업기술을 통한 고속도로 유휴재산의 활용과 양질의 지역일자리 창출 및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넥스트온은 2017년 1월 설립된 세계 최대 언더그라운드 식물농장 농업벤처법인)으로 2017년 8월 옥천군 동이면 우산리 옥천터널을 한국도로공사와 장기임대계약을 맺었다.

넥스트온은 식용재배용 특수 LED 조명을 이용한 채소를 재배해 계절에 상관없이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는 새로운 농업기술의 벤처회사로 친환경 무농약 농산물 86종을 인증받았다.

2019년 8월 말 기준 30명의 고용인원 중 시간제를 포함한 60세 이상 고령 연령층 19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노인, 여성 등 취약계층 고용을 확대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재종 군수는 도로공사 충남본부장과 넥스트온 최재빈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고령자와 여성들이 취업할 일자리가 지역에 많지 않아 취업을 원하는 수요는 있지만, 일자리 공급처가 없어 고심되는 게 농촌 지역의 현실”이라며 “옥천군에 취약계층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기업으로서 선구자가 돼주시길 부탁드리며 상호 협력에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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