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까지 산불방지종합상황실 설치 및 비상근무체계 돌입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동구는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구는 산림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산불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산불예방 및 진화지원, 산불상황 대응조치와 보고·전파 등 산불방지 대책을 총괄한다.

이와 함께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산불방지 인력 40명을 조기에 선발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신불진화대는 산불취약지역에 배치돼 소각행위와 산불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한다.

가을철 산불의 주원인이 입산자 실화인만큼 산불 조심기간 중에는 입산·등산로 통제구간을 확대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공원녹지과(☏042-251-4721~4)로 문의하면 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산불조심기간에는 사소한 방심이 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행위를 삼가고 입산 통제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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