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보건소는 5일 국회자살예방포럼에서 주최한 1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단체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자살예방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처음 도입된 정부 포상으로 인구 고령화와 소외계층의 증가로 공동체 의식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자살예방관련 봉사활동, 제도개선, 교육, 홍보 등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봉사자들을 발굴해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보건소는 현재 공공 중심의 자살예방사업에서 지역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지역맞춤형 자살예방관리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함으로써 대외적으로 크게 인정받아 수상의 쾌거를 안았으며 향후 생명존중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추진 사업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명돋보기 구성 및 운영사업 △생명사랑파트너사업 △실버예술단사업 등으로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과 관리체계 강화를 통한 자살사망자 수 감소를 유도하고 특히 민간발굴체계 구성을 통한 사업 인프라 확충 등 등록관리사업, 예방 교육사업 등의 추진은 눈에 띄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 중심의 생명존중 활동에 관심을 높이고 위기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의 전개로 생명존중 문화가 지역에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록현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