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롯데마트 120개 매장서 한정 판매

▲ 충주시 등이 7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1.3㎏ 봉지사과 6만봉을 20% 할인가에 판매하는 판촉행사 후원식을 가졌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7일 전국 롯데마트 매장 120곳에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충주사과 농산물 상생마케팅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후원식을 갖고, 1.3㎏ 봉지사과 6만봉을 시중가보다 2000원 할인된 4980원에 판매하는 본격 판촉행사를 펼쳤다.

 후원식에는 김익준 시 농업정책국장,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 이철호 충주시조공법인 대표, 이상복 APC 소장, 롯데마트 이은승 신선식품 부문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상생마케팅을 위해 시는 4000만원, 롯데마트는 6000만원,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2000만원을 지원했다.

 상생마케팅은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싼 값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격 안정과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마트는 지난 8월 충주복숭아 ‘하늘작’으로 판매실적 12억원을 올리는 등  충주 농산물 판매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창희 시 농정과장은 “판로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수익 증대는 물론 충주사과 홍보에도 큰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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