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사업의 탁월한 업무역량이 또 한 번 입증됐다.

군 보건소는 7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 2019년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해마다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해 금연환경 조성 우수사례 시상을 통해 사업 담당자의 사기진작과 전국 지자체의 금연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옥천군은 ‘새싹부터 건강하게!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환경조성사업’을 우수사례로 제출해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민간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여기서 평생 금연습관 형성에 중요한 시기인 미취학 아동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대상자별 체험형 흡연 예방 프로그램과  아동·청소년의 주 활동 장소인 학교, 공원, 체육시설 등의 생활터 중심 금연환경 조성이 높이 평가되고 군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 실적이 우수해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군 보건소가 보육 시설 미취학 아동과 아동·청소년 건강행태조사결과를 분석해 대상자별 체험형 흡연 예방 프로그램으로 미취학 아동 대상 보건소 흡연 예방 체험나라 25회 610명, 찾아가는 구연동화 교육 11곳 595명, 초·중·고생 대상 흡연 예방 체험관 6개교 503명, 흡연 예방 골든벨 9개교 898명, 체험 교재 활용 흡연 예방 교육 13회 1804명, 이동금연교실 2개교 52명을 운영했다.

아동·청소년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과 흡연율 감소를 위해 학교, 도시공원 등 금연구역 지도·단속 84곳 40회, 청소년 담배판매금지 계도 171곳 8회, 도시공원과 공설운동장에 금연구역 안내 LED 전광판과 로고라이트 6곳 6대 설치 운영, 학교 내 흡연 예방 홍보·캠페인 11개교 11회 실시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아동·청소년 흡연 예방환경 조성사업을 수행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육혜수 건강증진팀장은 “내년에도 다양한 아동·청소년 흡연 예방 환경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해 아동·청소년 흡연율 감소와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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