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낙후도 개선, 일반산업단지 조성 탄력

[부여=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는 충남도 제2단계 1기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 시,군중에서 가장 많은 균형발전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부여군은 민선 7기 들어 낙후도 개선과 균형발전을 위해 농업경쟁력 강화, 문화,체육 기반 구축, 인구증가 등 경제 활성화의 3가지 핵심성장 테마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세부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 3월부터 3가지 유형의 사업선정 방식인 도 제안, 시,군 경쟁공모사업, 시,군 자율사업을 중심으로 충남도 균형발전자문위원과의 10차례 넘는 컨설팅을 받는 등 부여군의 지속적인 경제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준비해 왔다.

 
 이 결과 군은 도 제안공모사업인 나래원 시설 증축사업 선정, 시,군 경쟁공모사업으로는 가장 취약한 고용 및 산업부분의 활성화를 위해 부여 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을 제안, 균형발전사업비 242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단지 내에 바이오 소재의 국산화 인프라 구축 및 R&D 지원을 위해 총사업비 980억원을 투입, 바이오소재 복합센터를 건립하며 충남 바이오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일반산업단지는 부여군의 낙후도를 개선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단기적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인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마중물로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클 것이라며, 앞으로 시,군 자율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부여군이 지속발전가능한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저발전 시,군을 대상으로 균형발전을 통해 도 전체의 경쟁력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제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제2단계 사업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5년씩 1기와 2기로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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