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학생성장 지원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8∼9일 대전국립숲체험원에서 '세종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해보리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찾아가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지난 달 1일부터 6주 간 진행된 학부모 역할 훈련 집단 프로그램 후속 활동으로 진행됐다.

 부모들은 지난 5일까지 진행된 사전 부모역할 훈련 프로그램에서 부모와 자녀의 감정 이해하기, 자녀와의 대화법 및 감정표현법 등을 통해 자녀와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자녀에게 온전히 집중하며 자녀를 깊이 이해하려 노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첫째 날은 마주잡은 손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느껴보기, 의사소통을 위한 부모 특강, 학생들과 부모의 마음 퍼즐 맞추기 활동 등을 진행했다.

 둘째 날은 자녀가 하고 싶은 것과 되고 싶은 것을 알아보고 지지해 주는  '너라서 좋아', 마음먹은 일은 꼭 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희망의 숲 꾸미기'를 통해 빛나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만들고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해보리 캠프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부모와 자녀가 온전히 서로에게 관심을 쏟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학습지원을 받는 자녀들의 자존감을 향상하고 학습동기를 이어가는 기회가 되며 부모님들에게도 자녀와의 관계를 유연하고 원만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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