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부성1동에서 업성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재형 대표(61)가 11일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쌀 10㎏, 100포를 기부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베풀고 있으며 이번 기부도 추운 겨울을 앞두고 이뤄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천안시 신안동 파로스로타리클럽(회장 김정숙)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40포기와 백미 200kg를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전달된 김치는 파로스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재료구입부터 양념 버무림까지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로 홀몸노인 및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천안시 문성동 새마을남녀협의회와 천지회는 관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0kg과 생활용품 각 30개를 복지센터에 후원했다.

 앞서 충남 로타리클럽(회장 김영찬) 회원 10여명도 지난 10일 봉명동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해 홀몸노인 가정 두 곳의 낡고 바랜 벽지와 장판을 교체했다.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올해로 15년째 이어옥 있는 천안시 입장면 포도원감리교회(목사 임원규)는 입장면행정복지센터에 저소득가구를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수급자, 중증장애인가정 등 70가구에 전달돼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천안시 목천읍 행복키움지원단(단장 백순필)과 사단법인 자원봉사 애원(이사장 문훈숙)은 에너지 취약계층 14가구에 30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천안시 봉사단체 따뜻한 손길(회장 이상용)도 쌍용동 입안행복가마구이에서 홀몸노인돕기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킨, 보쌈 등 다양한 음식 20여 가지를 뷔페식으로 차려 판매했으며 홀몸노인돕기 기금조성에 도움을 주게 된다.

 따뜻한 손길 사무국장이자 삼성전자아산서비스센터 심상덕 팀장은 "가족들과 함께 해야 하는 주말 오후에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해주신 회원 및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따뜻하게 살피고 온정의 손길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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