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 새마을회는 지난 7~12일 4박 6일 동안 지구촌 세계화 새마을운동 국제협력사업의 하나로 라오스를 방문해 새마을 운동을 알렸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새마을 단체장과 부회장단을 포함한 24명이 참여해 라오스 비엔티안시 싸인타나구 폰커 마을을 방문했다.

이번에 충북도 새마을회와 협약을 체결한 폰커 마을은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북쪽으로 약 32㎞ 떨어져 있는 가난한 농촌마을이다. 

새마을회는 마을의 주민숙원사업인 비가림 비닐하우스 설치를 포함해 지하수와 전기시설 보수를 지원하는 등 생활 환경을 개선해줬으며 학교 학생들에게는 생필품을 전달했다.

김종욱 새마을지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구촌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세계로 뻗어가는 새마을 운동을 전파해 국제사회에 조금이나마 따듯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일조한 거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미란 민간위원장은 "우리 이웃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은 하루가 됐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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