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가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 모여 있는 곳을 대상으로 14~15일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14일 오전 9시 20분 증평읍 신동리 주공3단지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시작으로 증평읍 연탄4·1·3리 마을회관을, 오후에는 증평읍 장동리 주공5단지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남하2·1리, 죽리 마을회관을 찾는다.

 15일에는 오전 증평읍 용강 2·3리, 사곡1·2리, 오후 도안면 석곡2리, 광덕 2·3리 마을회관이 예정돼 있다.

 검진 결과 소견이 있을 경우 객담 등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결핵으로 판정될 경우 등록·치료·복약상담 등 완치 시까지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영미 군 보건소장은 "결핵 예방과 전파 방지를 위해서는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키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결핵은 기침, 가래, 발열, 체중감소, 피로 등을 동반하지만 초기 결핵의 경우 무증상일 수도 있어정기적(연 1회)인 검진을 받는게 좋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