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군 종박물관에서 오는 16일 오전 10~12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 프로그램 '행복한 동행·어울림'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 장애우들의 문화 체험을 위해 추진됐으며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진천군 지부 협조로 관내 거주 장애우 및 그 가족의 추천을 받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원 풍경 만들기를 통해 한국 전통문양의 뜻을 이해하고, 풍경소리가 울릴 때마다 소원성취를 염원하는 이색적인 체험이 진행되며 완성된 작품을 통해 체험자 스스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해설이 있는 박물관 관람도 함께 진행돼 교육적 의미를 더할 예정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설관리사업소(☏043-539-3847)로 문의하면 된다.
 

 김평환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우와 그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경험을 하는 시간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종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종 전문 박물관으로서 한국 종 문화를 소개하는 상설전시실을 운영하며 다양한 종소리와 청각, 촉각, 시각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재미난 종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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