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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배추·무 값 폭등 … "김장 담그기 겁나"주재료 價 마트·시장서 상승
4인 기준 30만∼37만원 소요
고춧가루 값은 8∼17% 하락
이정규 기자  |  siqja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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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3  19: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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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이정규기자]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등 주요 재료의 가격이 폭등해 주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3일 농협충북유통에 따르면 이날 기준 배추 가격은 1통에 3980원으로 지난 해보다 60%가 올랐다.
무는 1개 가격이 2980원으로 전년 보다 101%나 급등했다.

다발무 1단도 7900원으로 지난 해 대비 76%가 올랐고 알타리 1단은 5380원으로 전년에 비해 35%가 상승했다.

전날 물가협회에서 발표한 김장재료 가격에서도 전통시장 기준 배추는 3kg(16포기)에 6만300원으로 전년대비 37.6%가 올랐다.

무는 1.5kg(11개)이 2만5470원으로 지난 해 보다 60.5%가 올랐다. 대형마트에서도 배추는 전년 대비 59.7%, 무는 54.4%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협회가 전체 김장재료를 4인가족 기준으로 계산해본 결과 전통시장 기준 30만75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해 28만2250원보다 6.6%가 상승했다. 대형마트는 37만3010원으로 전년 보다 5.7%가 올랐다.

총각무, 미나리, 청갓, 새우젓, 멸치액젓 등도 모두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고춧가루(3㎏)는 전통시장이 지난 해보다 8.8% 내린 8만1100원, 대형마트는 17.1% 내린 9만7740원이다.

김장 주 재료 가격이 상당히 오르면서 전체 김장 비용을 끌어올리고 있다.

농협충북유통 관계자는 "잦은 태풍 등 영향으로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 해에 비해 상당히 많이 올라 김장을 담가야 하는 주부 입장에서는 부담스울 수밖에 없게 됐다"며 "다행히 배추가격만 일주일전보다 11% 올랐고 무는 보합, 다발무와 알타리는 하락해 재료 구입시기를 늦추는 경향이 나타날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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