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조직 개편 시 신속허가과 신설
9개월 만에 5천여 건 처리… 단축률 73%

[제천=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제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행정발전(원스톱민원창구) 유공' 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정발전(원스톱민원창구) 유공은 신속한 민원 처리와 민원 접근성 향상으로 민원인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대상 민원 수, 단축률, 기관 의지 및 관심도, 민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주어진다.

 시는 각 부서에서 추진하던 인·허가 민원을 개선하기 위해 민선 7기 조직 개편에 따라 신속허가과를 신설했다.

 신속허가과는 개별공장등록, 개발행위, 건축인허가, 농지전용, 산지전용 등 인허가 업무를 전담하고 고객 맞춤형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설 9개월 만에 민원 5000여 건을 처리하고 73%의 높은 민원 처리기간 단축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밖에 조직개편 전 민원지적과가 맡던 사전심사청구 업무를 신속허가과로 이관해 추진하면서 15일 이상 걸렸던 처리 기간이 약 7일로 앞당겨져 각종 인허가를 준비하는 민원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경감됐다는 평가다.

 이상천 시장은 "이번 행정발전 분야 국무총리상 수상은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천시의 노력을 응원하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원인들의 불편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맞춤형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 달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리는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이번 표창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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