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각 읍·면 역사적 특성과 경관적 가치가 높은 옛길체험을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인 생극면 '수레울길 걷기' 행사를 지난 16일 음성군 생극면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에서 열었다.

 지난 6월 원남면 '백마산 마실길 걷기'에 이은 2번째 행사인 이번 걷기의 코스는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월정리~권근 3대 묘소였다.

 '수레울 길'은 수레의산을 관통해 생극면(차곡리), 감곡면(월정리)을 연결하는 옛길이다.

 권근 3대 묘소와 관련 있는 전설의 연못, 상여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군의 역사문화 명소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옛길 체험을 통해 음성군의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군민 정체성 확립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며 "음성지역 옛길 발굴과 조사를 활성화, 다양한 옛길 코스를 개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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