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버스승강장 탄소발열의자를 34개를 추가 설치 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추위를 덜어주기 위해 승강장에 설치된 발열의자 가동을 시작하고 업그레이드된 의자를 추가 설치한다.

　그동안 36개의 탄소발열의자를 설치한 시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하반기 1억2500만원을 들여 34개의 발열의자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제품은 기존 탄소섬유 제품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탄소나노 소재를 이용한 면상 발열의자다.

　초저전력 발열 방식으로 제작돼 기존 제품보다 전기료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수명도 반영구적이다.

　성기영 교통과장은 "올 겨울 시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발열의자 확대 설치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선진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