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설관리공단 공모 결과 '미소 짓는 우리세상' 1위 뽑혀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달 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플라스틱 다이어트 아이디어·슬로건' 공개모집에서 슬로건 부문 심사결과 '함께 줄인 플라스틱 미소 짓는 우리세상'이 1위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은 현재 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공단 임직원 모두가 심각성을 인지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를 실천하기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지난 8월 청주에코콤플렉스와의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플라스틱과 자원순환'주제를 가지고 공단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해결방안에 대해 교육을 가졌으며, 오는 19일에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청주시민과 함께 하는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등을 벌일 예정이다. 

공단은 1위로 선정된 슬로건을 포스터로 제작하고, 2위 '플라스(+)틱 사용 이제는 마이너스(-)가 필요할 때', 3위 '건강을 위해 FAT 다이어트, 미래를 위해 PET 다이어트'로 선정된 슬로건은 스마트폰 및 PC 배경화면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시민 모두가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다. 장홍원 공단 이사장은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경영 실천 및 환경보호에 앞장 설 것"이라며 "작은 노력이 커다란 결과를 만들어내는 '적소성대(積小成大)'의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청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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