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성거읍 소재 ‘하이모 천안 중앙연구소’건물이 11회 천안시 건축문화상 금상을 차지했다.

　시는 11회 천안시 건축문화상에서 ‘하이모 천안 중앙연구소’를 금상에 선정하고, 구룡동 소재 ‘뚜쥬루 빵돌가마 마을’과 성성동에 위치한 ‘찰스리헤어테크 사옥’을 은상과 동상으로 각각 선정했다.

　금상을 수상한 하이모 천안 중앙연구소는 벽돌이라는 재료적 특성을 이용해 고전적이며 당당한 느낌을 표현함과 동시에 철물을 통해 벽돌을 지지하는 새로운 시공법을 구현함으로써 건축물의 외관과 옥외공간계획 등 여러 분야에서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도시미관 증진 확대 및 건축문화 향상을 위한 제7회 천안시 건축문화전을 26일∼29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연다.

　하이모 천안 중앙연구소 등 건축문화상 수상작품과 천안시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작품과 천안지역 건축전공 학생들의 작품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영 건축디자인과장은 “천안시 건축문화상 시상과 건축문화전을 개최해 아름답고 가치가 높은 건축물 건립을 유도하고,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