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배출가스ㆍ소각량 등 공개

▲ 클린에너지파크 소각장 TMS 데이터를 공개한 충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 홈페이지에 충주클린에너지파크 소각시설의 굴뚝자동측정시스템(TMS) 데이터를 공개한다.

 공단은 시민의 알 권리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월별 TMS 일평균 데이터와 종량제봉투로 반입되는 폐기물량, 소각량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TMS에서 측정된 질소산화물(NOx), 염화수소(HCl), 일산화탄소(CO), 먼지(TSP) 등 배출가스 4종의 데이터는 클린에너지파크 진입로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

 그러나 시설 방문객이나 인근 마을 주민이 아니면 알 수 없고, 배출가스 속 오염물질을 궁금해하는 수요가 있지만 전광판에 노출되는 오염물질이 실제로 어느 정도 양인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따랐다. 이에 공단은 홈페이지 공개를 결정했다.

 공단은 소각시설에서 법적 자가측정 외에 추가 측정을 실시하는 등 총 35종의 대기오염물질을 모니터링하며 배출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채홍국 이사장은 “엄격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시민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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