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학생들 여가·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 기대

[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 생극면 생극중학교는 19일 홍민식 충북도부교육감, 김영배 음성부군수, 장병욱 음성교육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학생, 동문,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옥외체육관인 '삼우관' 준공식을 열었다.

 '삼우관'은 학생들의 학예와 교육, 지역사회 주민의 생활체육 활동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음성군에서 총사업비의 30%를 대응투자해 건축했다.

 군 교육경비 보조금 2억5100만원, 도교육청 지원금 5억8500만원 등 총 8억6600만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367㎡의 규모로 준공됐다.

 그동안 생극중은 미세먼지, 우천, 폭염 등 기상여건 악화 시 학생들의 교육활동, 학교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생극면 내 생활체육 인프라 부족으로 주민의 여가와 생활체육활동에도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번 삼우관 준공으로 기상상황에 제약없는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이 가능하며 주민 개방을 통해 지역사회의 생활체육 활성화 등 주민복지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배 음성부군수는 "학교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소규모옥외체육관 삼우관이 건립돼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체육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가상현실 스포츠실 등 학교시설 개선,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 자유학기제·특기적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데 총 20억500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소규모 옥외체육관 건립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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